탈모 예방에 좋은 영양 관리
다이어트 중에 탈모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영양의 균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체중을 빨리 줄이기 위해 섭취 칼로리를 심하게 줄이거나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모발 성장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빼앗아 가서 탈모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모발의 주성분은 케라틴 단백질입니다. 이 단백질을 만들기 위해서는 단백질 섭취가 충분해야 합니다. 그래서 살코기, 생선, 계란, 두부,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매 끼니마다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철분과 아연도 모발 성장과 두피 혈액순환에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철분은 적색육, 시금치, 렌틸콩 같은 음식에 많고 아연은 굴, 견과류, 달걀노른자 등에 들어 있습니다. 비오틴, 나이아신, 비타민 A, C, E도 모발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비오틴은 달걀노른자, 아몬드, 고구마에 풍부하며, 비타민 C는 감귤류, 파프리카, 키위에 풍부하고, 비타민 E는 아보카도, 해바라기씨, 아몬드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외 오메가 3 지방산은 두피의 염증을 줄이고 모발의 윤기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 오메가 3은 연어, 고등어, 참치, 아마씨, 치아시드 등에 풍부합니다.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다이어트 중에도 초절식, 단식 다이어트가 아닌 하루 최소 1200~1500칼로리를 섭취해야 하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비율을 5:3:2로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루 1.5~2L의 물은 두피의 건조를 막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또한,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등은 나트륨과 포화지방이 많아서 우리 몸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영양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니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다이어트 중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발과 두피 건강에 필요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두피 관리를 통해 탈모 예방하기
영양 섭취가 내부에서 모발 건강을 지켜준다면 두피 관리는 외부에서 모발 성장 환경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영양 부족과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로 인해 두피 혈액순환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두피 혈액순환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한 번 이상 두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도움 됩니다. 손톱이 아닌 손끝 지문 부위를 사용해서 두피를 가볍게 지그시 눌러주고 원을 그려주듯이 문지르면 모낭에 영양 공급이 활발해집니다. 샴푸는 본인의 두피 타입에 맞는 순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지나치게 강한 세정력의 샴푸를 사용할 경우에는 두피 유분막을 손상시켜 건조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이어트 중에는 피지 분비량이 줄어 두피가 보다 쉽게 건조해질 수 있으므로 주 1~2회 정도는 두피 전용 보습 에센스나 오일을 사용해 보습감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를 말릴 때는 헤어드라이어를 뜨거운 바람보다 미지근한 바람을 사용해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가까이에서 헤어드라이어를 두고 사용하는 것보다 모발에서 20cm 이상 떨어뜨려 말리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또한, 장시간 모자를 쓰는 습관은 두피 통풍을 방해하고 땀과 피지가 쌓일 수 있어 모발 성장에 좋지 않은 환경을 만드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염색, 파마, 고데기 사용 등 두피 자극을 주는 것들은 최소화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꼭 필요하다면 시술 전후로 트리트먼트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두피 청결이 유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가 끝나면 땀과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충분히 건조해줘야 합니다. 사소한 부분들을 놓치지 말고 다이어트 중에도 꾸준한 관리로 두피가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두피 건강 지키기
다이어트 중 탈모를 예방하려면 식단과 두피 관리뿐 아니라 생활습관 전반을 점검해야 합니다. 생활 습관을 개선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입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혈액순환이 저하되고 모낭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습니다. 또한 호르몬 균형이 무너져 탈모가 촉진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명상, 요가, 심호흡, 산책 등 마음 안정에 도움 되는 활동을 일상에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면도 두피 건강을 지키는 데 아주 중요합니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고 모낭 세포 회복을 도와줍니다. 반대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습관은 호르몬 분비 리듬을 깨뜨립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매일 같은 시간대에 자고 일어나는 규칙적인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과도한 음주나 흡연은 혈액순환과 영양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줄이거나 중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체중 감량 시 모발 성장 주기를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주일에 0.5~1kg 정도의 점진적인 감량 속도를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 속 자외선은 두피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될 경우, 모자나 양산을 필히 사용하고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에 도움 되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으로 빠르게 걷기, 자전거 타기 등을 주 3~4회 해주면 두피에 영양 공급이 보다 원활해집니다. 생활 속 작은 습관들이 모여 건강한 두피를 만듭니다. 다이어트 중에는 몸 전체의 건강을 지키는 방향으로 생활습관을 조율하는 것이 탈모 예방의 장기적인 해답입니다.